은평구에 소재한 서울도시가스 본사 전경
은평구에 소재한 서울도시가스 본사 전경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한때 도시가스 대표주로 주목받았던 서울도시가스가 지난해 가스판매실적 감소로 경영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서울도시가스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그 결과 매출액은 1조7158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5%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2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2022년도 영업이익은 33억원이다.

이 같은 경영실적은 지난해 가스판매실적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서울도시가스는 지난해 판매량이 18억9769만㎥에 그쳐 2022년보다 10% 이상 감소했다. 주택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보니 매출액 감소는 크지 않으나 영업이익은 악화됐다.

반면 서울도시가스 당기순이익은 219억원을 기록해 2022년 대비 22% 늘어났다. 이는 이자수익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도시가스는 이달 중 이사회를 열고 올해도 현금배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가는 6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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