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이앤이 이선해 대표(왼쪽)가 노르웨이 선급 신명섭 본부장으로부터 A.I.P 인증을 획득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정우이앤이 이선해 대표(왼쪽)가 노르웨이 선급 신명섭 본부장으로부터 A.I.P 인증을 획득 후 사진을 찍고 있다.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LNG 및 극저온 시스템 전문기업인 정우이앤이(주)(대표 이선해)가 ‘액화수소 추진 선박용 추진시스템’ 개발에 성공, DNV(노르웨이·독일 선급)로부터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술은 선박의 연료전지를 통하여 생산된 전력으로 추진하는 ‘수소 연료전지 선박’에 필요한 액화수소를 저장하고 기화시켜 공급하는 시스템의 전반적인 기술에 관한 것이다. 특히 정우이앤이는 독자적인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액화수소 연료공급장치 시스템을 개발한 것으로 중소기업으로는 세계 최초의 선급인증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우이앤이의 이러한 기술은 이미 2022년 11월 9일 삼성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연료전지시스템’의 액화수소 저장 및 공급시스템 분야의 개발을 담당함으로써 입증받았으며 당시에도 DNV로부터 A.I.P 인증을 받기도 했다.

정우이앤이의 이선해 대표는 “액화수소를 사용한 추진 방식은 전력과 동력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의 배출이 전혀 없는 미래의 친환경 에너지원”이라며, “우리회사는 국내 선박용 액화수소와 관련된 저장과 공급시스템에 대한 선급 승인을 모두 획득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우이엔이는 액화수소와 관련된 기자재인 저장탱크, 기화장치, 액화수소펌프, 진공단열밸브 및 배관 등을 국산화하여 액화수소 관련 전문 기자재 공급업체로서 국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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