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23차 정기총회

이상주 새로운 임기의 이사장을 맡으면서 수락의 인사말을 통해 시장 안정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상주 새로운 임기의 이사장을 맡으면서 수락의 인사말을 통해 시장 안정화를 강조하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대구경북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은 20일 대구 수성구 ‘아현정’에서 제23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상주 현 이사장(에어텍 대표이사)을 유임시켰다. 또 김완호 감사를 비롯해 김석환·김재춘·양주은·이상봉 이사 등 임원들도 모두 연임됐다.

이상주 이사장은 “지난해 우리 고압가스업계는 원료액화가스 인상과 탄산 수급 대란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컸다”면서 “올해도 힘든 상황이 이어지겠지만 조합원 간 협력을 통해 슬기롭게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조합은 지난해 공인검사기관 활성화를 위해 자율검사와 관련한 안전관리지도비의 지출이 컸고, 용기 검사수수료 및 밸브 공동구매수수료의 급감으로 영업손실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는 수익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되기 때문에 고압가스 충전 및 저장시설에 대한 자율검사의 중요성이 대두된다면서 특히 고압가스는 고위험 업종에 속해 있기 때문에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안전관리지도비 명목으로 업체당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상주 이사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임기 중 대구경북지역 고압가스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고압가스와 관련한 불필요한 규제를 대상으로 법령 개선을 추진, 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합은 오는 3월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가스신문사와 고압가스연합회가 공동주최로 열리는 ‘중대재해처벌법 고압가스안전세미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석을 독려했다.

유임된 이상주 이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조합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임된 이상주 이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조합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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