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까지 글로벌 LNG수요가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매우 고무적이다.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이 발표한 LNG전망 보고서(LNG Outlook)에 따르면 2040년 LNG에 대한 연간 수요가 6억2500만톤에서 6억8500만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스티브 힐 쉘 에너지 대표에 따르면 중국은 2030년까지 세계 LNG수요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산업용 에너지원을 천연가스로 전환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 역시 자체 가스 생산량이 감소하는데 비해 화력발전 및 산업용 가스수요는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다.

다만 이들 국가들은 가스수입 인프라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

주요 글로벌 국가들이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설정한 가운데 나온 이 같은 분석은 LNG가 탄소를 배출하는 에너지원임에도 불구하고 브리지 연료, 더 나아가 여전히 중요한 핵심 에너지원으로서의 역할을 상당기간 수행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케 한다.

이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LNG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연구노력도 필연적으로 병행돼야 하며, 국내 LNG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새로운 로드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