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신 오토시그마의 방폭형 가스 솔레노이드 밸브(HDG-EX·왼쪽)와 가스 솔레노이드 밸브(HDG)
효신 오토시그마의 방폭형 가스 솔레노이드 밸브(HDG-EX·왼쪽)와 가스 솔레노이드 밸브(HDG)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솔레노이드 밸브 전문생산업체인 ㈜효신 오토시그마(사장 송익진)가 국산화한 가스 솔레노이드 밸브(브랜드명:Autosigma)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국내 대기업에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가스용 솔레노이드 밸브가 CE와 ATEX 국제 방폭인증 취득 그리고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KCs 방폭인증 취득 등 품질면에서 우수성이 입증되자 포스코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기아차 등 대기업에서의 주문이 늘어남으로써 수입품을 대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반도체 공장의 폐가스 연소용 솔레노이드 밸브 및 소방용 가스 솔레노이드 밸브도 개발, 보급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수소 관련 솔레노이드 밸브도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다.

효신에 따르면 국내 시장의 경우 그동안 가스용 솔레노이드 밸브는 안전이 최우선으로 수입산을 사용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조달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자 유지보수용으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송익진 사장은 “유지보수용으로 오토시그마를 적용한 고객사들로부터 유지보수용뿐만 아니라 설비의 증·개축용으로 꾸준하게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수요가 많지 않더라도 사용자의 현장 환경에 맞춰 꼼꼼하게 개발해주는 것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효신 오토시그마는 가스누설경보기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가스 솔레노이드 밸브의 해외시장도 적극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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