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케 자동차 영업소’에 설치하는 수소 충전소 완성 예상도.
아리아케 자동차 영업소’에 설치하는 수소 충전소 완성 예상도.

[가스신문 = 강동수 일본특파원] 일본 이와타니 산업과 코스모 석유 마케팅은 도영(都營) 버스 영업소 내 수소 충전소의 정비ㆍ운영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도쿄도 교통국이 도영 버스 ‘아리아케 자동차 영업소’에 개설하는 연료 전지(FC) 버스용 수소 충전소의 정비 및 운영 사업자에 양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이와타니 코스모 수소스테이션 합동회사가 선정돼 2025년 4월의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버스 영업소에 수소 충전소 설치는 일본 내 최초가 된다.

도교통국은 현재 국내 버스 사업자로는 최다 FC버스(73대)를 운용하고 있는데 2024년도까지 8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확대하는 차량에 수소를 효율적으로 채우기 위해 도쿄도는 영업소 내에 수소 충전소를 설치한다. 이와타니 코스모는 영업소 내의 부지 일부를 빌려 ‘이와타니 코스모 수소스테이션 아리아케 자동차 영업소 내’(가칭)를 건설한다. 액화 수소는 외부에서 조달ㆍ저장하는 오프사이트형으로 수소 공급능력은 일반적인 수소 충전소의 2배의 시간당 60kg 이상. 하루 25대 이상의 FC버스에 수소 충전을 가능하게 한다.

도쿄도는 이 외에도 FC버스ㆍFC트럭의 보급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고토구 신사(新沙) 도유지에 FC버스ㆍFC트럭용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 이와타니 코스모는 이 수소 충전소의 정비ㆍ운영 사업자로도 선정되었다.

신설하는 ‘이와타니 코스모 수소스테이션 신사’(가칭)는 2025년 이후 개소 예정이다. 이쪽도 오프사이트형으로, 매시 60kg의 수소 공급 능력을 지닌다. 향후 보급이 예상되는 FC 대형 트럭에 단시간에 대량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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