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가스판매업협동조합 대의원들이 정기총회를 갖고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전남가스판매업협동조합 대의원들이 정기총회를 갖고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23일 정기총회 개최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전라남도LPG판매업협동조합의 한상현 이사장이 대의원들의 지지를 얻어 3연임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4년간 조합을 더 이끌게 됐다.

23일 전라남도가스판매업협동조합 대의원 25명은 2024년 정기총회를 조합 사무실에서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전남조합은 한상현 이사장의 임기가 끝나면서 차기 이사장을 뽑기 위해 후보를 추천 받았다. 그 결과 전남조합 한상현 現 이사장이 단독으로 출마한 가운데 이날 정기총회에서 대의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3연임에 성공한 한상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LPG판매사업자들은 소비처 감소와 벌크사업자의 득세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 정부가 지원하는 LPG배관망 사업으로 인해서 벼랑 끝으로 몰리는 심정이다"며 "전남조합 대의원들이 LPG배관망 사업을 저지해 주기를 바라기 때문에 한국엘피가스판매업협동조합 연합회와 연계해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지역에 따라 가스가격을 지나치게 할인하는 사례가 많아 출혈경쟁이 자행되고 있어 조합이 적극 중재해 주길 요청했다. 또한 LPG배관망사업으로 인해 LPG판매사업자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는 방안을 정부기관에 건의하고 최저 입찰가 결정이 아닌 적정 단가를 보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밖에 조합은 이날 2023년 감사보고 및 결산 승인의 건과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에 관한 건 등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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