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바이오가스 생산 플랜트.
유럽의 바이오가스 생산 플랜트.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가스월드에 따르면 ‘바이오가스가 없는 넷제로는 없다’는 샬롯 모튼 OBE 세계바이오가스협회 회장의 메시지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유기성 폐기물이 1,050억 톤에 달한다고 밝혔다.

가스월드의 ‘유럽 이산화탄소 정상회의 2024’에서 모튼은 이 폐기물들이 재활용되지 않을 경우 메탄 및 기타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이 중 89%가 재활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모튼은 “우리는 폐기물 관리의 새로운 시대를 열 필요가 있다. 바이오가스는 순환 탄소 경제의 핵심 측면으로 간주된다. 혐기성 소화(AD)의 배치는 이러한 ‘유기 폐기물의 경제’의 발전을 빠르게 추적할 수 있다”며, “바이오가스는 매우 강력한 사례를 가지고 있지만 기후 위기 상황에서는 더이상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AD의 배치는 다양한 공급 원료를 통해 오늘날의 전 세계 가스 수요의 3분의 1을 충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재생 에너지와 바이오제닉 CO₂를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3,500 MtCO2e 배출량을 배출할 수 있다.

이는 가치 있는 영양소를 재활용하여 인공 비료를 대체하고 380MtCO2E 배출량을 절약함으로써 전체 질소 비료 수요의 46%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모튼 교수는 바이오가스만으로도 세계 메탄 배출 공약의 50%를 달성할 수 있어 1,200 MtCO2e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2019년 세계 바이오가스 시장 규모는 260억 달러였으며 2027년에는 CAGR 5.3%인 3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산업에 대한 투자는 현재 40억 달러에서 향후 20년 동안 3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7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0 Mtoe 이상의 바이오메탄을 생산할 수 있으며 평균 비용은 15%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모튼 회장은 “다른 기술과 달리 이 기술은 오늘날 사용되고 있으며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빠른 진전에도 불구하고 산업은 여전히 상당한 장벽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산업이 GMP와 같은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속도로 확장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2030년까지 바이오가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41.3%의 CAGR이 필요하다. 이는 전 세계의 불가피한 유기성 폐기물 1,050억 톤을 소화하고 연간 12,200TWh 이상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것과 맞먹는다.

탄소 시장은 이러한 장벽을 극복하는 산업의 열쇠를 쥐고 있을 수 있다.

모튼은 “세계 탄소 시장의 가치는 8,650억 달러다. 세계 탄소세를 부과하고 거래 시스템을 시행하는 것이 순환 경제와 시장 모두에서 AD 서비스의 가치를 인식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영국과 EU는 둘 다 배출권 거래 계획에 에너지 낭비 부문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문제는 향후 5년간 WBA의 중점 사항인 표준화된 회계 원칙이 부족하다.

산업은 또한 세계, 국가 및 지역 수준의 정부 정책에 의해 지원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바이오 연료 동맹, 글로벌 메탄 이니셔티브와 같은 공동 노력과 EU RED II 및 미국 인플레이션 감소법(IRA)과 같은 다양한 국가 및 지역 정책에 의해 촉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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