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최신 기술이 선보여 에너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종합전시회인 ‘SMART ENERGY WEEK 2024’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에서 총 1600개 이상의 에너지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참관객 규모는 약 7만여명으로 파악된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중국, 캐나다 등 30여 개국 관계자들이 참여한만큼 관심도가 높다.

스마트 에너지 위크는 △H2&FC EXPO(수소·연료전지) △PV EXPO(태양광발전) △BATTERY JAPAN(이차전지) △SMART GRID EXPO(스마트그리드) △WIND EXPO(풍력발전) △BIOMASS EXPO(바이오매스) △ZERO-E THERMAL EXPO(제로 이미션 화력발전)의 총 7개 분야별 전시회가 열린다.

그 중 H2&FC EXPO(국제 수소&연료전지 엑스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및 연료전지 전문 전시회로, 수소의 사회 구현을 위한 생산·운송·저장·이용의 모든 기술과 세계 각국의 전문가 참관으로 인해 세계 동향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미코파워, 코오롱인더스트리, 케이세라셀, 신성C&T, 하이드로럭스, 상아프론테크 등 각 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하는 부스를 전시했다. 또한, 포항시는 포항테크노파크, ㈜햅스, ㈜에프씨아이와 공동관을 운영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와 수소도시 인프라 조성사업 및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등 포항시에서 추진 중인 수소 사업을 적극 홍보했다. 부산테크노파크도 Mt.H컨트롤밸브, 이엔코아, 대양전기, 코아이, 리녹스, 스타리온 등 총 6개의 기업들에게 해외 전시의 기회를 제공했다.

일본은 올해 출시 계획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CR-V를 기반으로 한 수소차를 혼다가 선보였으며, 이외에도 타츠노의 디스펜서를 포함해 저장탱크, 수소자전거, 수소터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해 수소 전주기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표명했다.

한편, 전시회 이외에도 일본의 수소정책, 미국의 미래 수소전략 등 전세계 수소 전문가 및 기관장 등이 다양한 컨퍼런스를 진행해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