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선(석탄석 운반선) 이미지
산적선(석탄석 운반선) 이미지

[가스신문 = 강동수 일본특파원] 일본 카와사키중공업은 NS유나이티드 내항 해운이 보유하는 산적선 ‘시모키타마루’의 다음 선박을 위해 천연가스 전용연소 엔진과 대용량 배터리를 조합한 ‘가스 엔진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납품했다. 가스 엔진을 주기기로 하는 산적선을 위한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의 납품은 세계 최초이다. 다음 선박은 죠세키조선이 건조해 이달 운항 개시를 예정하고 있다.

이 선박은 환경성과 국토교통성에 의한 CO₂ 배출 억제 대책 추진 보조 사업에 채택돼 건조한다. 전장 약 94m, 형폭 약 18m, 재화 중량 약 5550톤이다. 아오모리현의 시리야미사키항에서 홋카이도의 무로란항으로 일본제철ㆍ닛테쓰시멘트가 이용하는 석회석을 수송한다.

이 시스템은 기존 중유연료 엔진과 비교해 CO₂ 배출량을 약 24% 감축하고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을 대폭 감축한다. 순항 시는 가스 엔진에 의한 고출력으로 입출항 시는 배터리에 의한 전기 추진 모드로 항행해 제로 이미션 운전을 가능하게 한다. 연료의 LNG는 석유 자원 개발이 공급한다.

카와사키중공은 선박용 추진 시스템 인터그레이터로서 가스 전용연소 엔진이나 추진기 등의 코어 컴퍼넌트를 조합해 환경 성능으로 뛰어난 추진 시스템을 제공해 해상 수송 분야의 환경 부하 저감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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