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판매협회중앙회 임원진과 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PG판매협회중앙회 임원진과 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9일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정기총회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한국LPG판매협회의 신임 회장으로 이영채 씨가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1차 투표에서는 각 후보들이 골고루 표를 얻어갈 만큼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기호 1번 이영길 후보와 기호 4번 이영채 후보를 두고 2차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영채 후보가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부회장은 서울협회 홍충수 회장, 경기협회 이강하 회장, 전북협회 이관희 회장, 대구협회 황상문 회장이 선임됐다. 감사는 박성식 씨와 민병구 씨가 맡기로 했다.

29일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는 대의원 129명 중 1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신규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김임용 회장의 임기가 끝나면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가 진행됐다. 후보 등록 기간 동안 출사표를 던진 기호 1번 이영길 후보, 기호 2번 박성식 후보, 기호 3번 조태균 후보, 기호 4번 이영채 후보가 각각 정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1차 투표 결과 이영길 후보는 33표, 박성식 후보는 28표, 조태균 후보 32표, 이영채 후보는 32표를 얻었다. 기호 3번 조태균 후보와 기호 4번 이영채 후보가 동일표를 받으면서 연장자 우선 순위에 따라 이영채 후보에게 우선권이 주어졌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받은 후보가 없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기호 1번 이영길 후보와 기호 4번 이영채 후보를 두고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2차 투표에서는 유권자 1명이 기권한 가운데 기호 1번 이영길 후보는 54표, 기호 4번 이영채 후보는 70표를 받으면서 이영채 후보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LPG판매협회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LPG판매협회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영채 신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영채 신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LPG판매협회중앙회 이영채 신임 회장은 “한국LPG판매협회 소속 회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연 1회 이상 지방협회를 방문하고, 연 3회 이상 지방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겠다. 특히 신구가 함께하는 자문위원회와 청년위원회를 설립하고 대형LPG벌크 판매사업자들의 원정 덤핑판매를 근절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개인주택(연립) 등을 대상으로 소형LPG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실시하고 도시가스와 LPG배관망사업의 시장 침탈을 적극 막겠다”라고 덧붙였다.

판매협회중앙회는 협동조합연합회 정관을 바꿔 회원수 및 연합회 발전기여도와 회비납입 금액 등을 기준으로 연합회 이사회에서 정하도록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은 △인천협회 이춘영 회장 △제주협회 전윤남 회장 △강원협회 김우겸 회장 △이류문화가스 김지환 대표가 받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은 △미소가스 김동진 대표 △화랑가스 김만석 대표 △문화가스 김민진 대표 △전주합동가스 임병호 대표 △팬더가스설비 변이환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2023년 감사보고 및 결산 승인의 건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에 관한 건 등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밖에 집행부에서는 한국LPG집단공급협회(가칭) 설립 안건을 상정했으나 반대의견에 부딪쳐 추후 다시 논의키로 했다.

중앙회는 그간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사업자들에게 상을 전달했다.
중앙회는 그간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사업자들에게 상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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