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내 LPG가격이 동결됐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무관
3월 국내 LPG가격이 동결됐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무관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3월 국내 LPG가격이 동결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넉 달 연속으로 동일한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SK가스는 3월 국내 LPG가격을 동결한다고 전국 충전소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1239.81원, 산업용은 1246.41원이며, 수송용 부탄은 1506.68원(879.9원/ℓ)으로 동일하다.

3월 국내 LPG가격은 누적 손실분이 남아 있는 상태여서 자칫하면 인상될 가능성도 있었다. 3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2월 LPG수입가격이 평균 10달러 인상됐을뿐만 아니라 2월 국내 LPG가격 조정시 수입가격은 평균 10달러 올랐고 환율도 상승한 상태였다.

이처럼 원가인상요인이 발생한 상태였지만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2월말부로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의 인하조치를 연장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정부가 수송용에너지의 가격안정을 위해 세금인하를 지속하는 가운데 LPG공급사들이 가격을 인상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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