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회장이 가스연맹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최연혜 회장이 가스연맹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한국가스연맹(회장 최연혜)는 LNG관련 최대 국제행사인 ‘LNG 2029’ 유치에 나선다.

가스연맹은 최근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LNG2029 유치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LNG 2029 유치계획안에 따르면 LNG 2029 국제회의는 국제가스연맹, 국제냉동기구, 가스기술연구소의 공동주관 하에 3년마다 개최되는 LNG관련 최대 행사다.

전세계 80개국 1만1000명이 참석(유료등록 1500명)하며 전시회사 250개, 전시면적 3만㎡ 이상, 주요 그룹대표와 임원 250여명이 연사로 참석한다.

세계가스총회(WGC)의 경우 상대적으로 긴 준비시간과 국제가스연맹 임원직 수행을 위한 많은 자원이 소모되나 LNG 행사의 경우 유치 시 교섭대상이 상대적으로 소수이며 별도의 프로그램 위원회에서 프로그램을 준비해 행사준비에 대한 준비만 하면 되므로 상대적으로 투입비용이 낮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제13차 LNG행사를 서울에서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최근 호주 퍼스(2016), 중국 상해(2019), 캐나다 밴쿠버(2023)에서 개최되었고 차기 행사는 2026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LNG 2029 개최지는 2025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며 LNG 2026 행사 전 개최지가 결정돼야 전시장 및 후원판매가 용이하여 올해 하반기 중 IGU 회원대상으로 유치의향 문의서한을 발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LNG 2029 유치 경선 참가 예상 국가는 한국, 호주, UAE, 이탈리아 등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국제회의 개최능력이 검증되었으며 LNG 수입국으로 다수 전시사 확보가 가능해 대륙별 안배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만일 LNG 2029 유치를 할 경우 관련산업의 발전은 물론, 에너지안보 증진, 신성장 동력창출, 국가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와 함께 투입비용을 상회하는 경제적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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