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포인트로 가스요금 경감까지 가능해진 가스앱
탄소중립포인트로 가스요금 경감까지 가능해진 가스앱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올해부터 전국 시민 누구나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로 가스앱을 통해 난방비를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됐다.

탄소중립포인트 운영 규정이 개정되면서 ‘도시가스 요금납부’ 항목이 추가된 것이다.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탄소중립포인트는 올해부터 가스앱 캐시로 전환될 수 있어 시민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이미 가스앱은 지난해 14,000명의 회원이 약 5.5억원에 달하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를 가스 캐시로 전환하는 등 활용 선호도가 증명됐다.

탄소중립포인트란 가정 또는 상업시설에서 사용하는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에너지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이다. 탄소중립포인트는 117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로 에너지 누리집 가입 후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탄소중립포인트를 도입한 가스앱은 약 190만 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는 대표 에너지 플랫폼이다. 가스앱은 수준 높은 사용자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앱스토어 평점 4.8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가스앱은 기업들과의 프로모션, 지자체 및 공공기관 협업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난방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도시가스 고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가스앱은 전국 도시가스사들과 함께한 2억원 규모의 난방비 지원 캠페인, 서울시 에코 마일리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 챌린지, 매주 새로운 경품을 추첨하는 행운의 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난방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하반기 약90만 명이 가스앱의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며, 가스앱의 이벤트는 3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가스앱은 공공 서비스와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기존의 에너지 기업과 고객을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정책을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서울시, 한국가스공사 등의 공공기관과 MOU를 맺으며, 저녹스 보일러 교체 지원과 같은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공공 서비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다만 수도권 중 코원에너지서비스(SK E&S)와 삼천리가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경기도와 서울지역 일부(송파구, 강남구 등 일대)은 아직 가스앱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아 소비자 불편이 지적되고 있어 조속한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에스씨지랩 송준상 이사는 “탄소중립포인트를 이용해 가스앱에서 가스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고양시를 시작으로 전국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이라며, “가스앱은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와 닿는 혜택을 계속해서 제공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서비스의 방향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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