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 서울국제가스&수소산업전

에어레인 관계자(오른쪽)가 아주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체분리막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에어레인 관계자(오른쪽)가 아주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체분리막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친환경에너지 솔루션기업으로 잘 알려진 ㈜에어레인(대표 하성용)은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한 제14회 서울국제가스&수소산업전(GAS KOREA 2024)에 참여해 기체 분리막 기술을 이용한 공기(Air)와 각종 가스 솔루션을 소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자체 개발한 기체 분리막 제품을 통해 이산화탄소, 메탄, 질소, 산소, 수소, 헬륨 등의 가스를 고순도로 분리하는 이 회사는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 위기와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앞당겨 달성하기 위한 CCUS(탄소 포집과 활용·저장)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에어레인 하봉룡 이사는 “우리 회사는 지속적인 R&D 활동으로 스택을 통해 배출되는 연소배기가스에서 멤브레인으로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하는 등 기술을 확보했다”면서 “포집한 CO2를 고순도로 제조한 후 액화해 신선식품 유통업체, 홈쇼핑업체, 조선업체 등에 공급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기체 분리막은 여러 종류의 기체 혼합물이 통과할 수 있는 미세한 중공사(中空絲)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혼합기체가 중공사를 통과할 때 중공사 내부의 분리막에서 흡수·확산하는 메커니즘에 따른 선택적 투과 현상으로 기체를 분리한다.

한편 이 회사는 충북도와 청주시·충북테크노파크, 그리고 (주)제이앤케이히터, 충청에너지서비스(주) 등과 공동으로 탄소포집형 수소 생산기지를 유치하고 충전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해 11월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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