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젠트는 LPDi 하이브리드 키트를 홍보했다.
블루젠트는 LPDi 하이브리드 키트를 홍보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주식회사 블루젠트(대표 배기송)가 국내 유일의 가스전문 전시회인 서울국제가스&수소산업전에 LPDi 하이브리드 개조키트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차세대 동력원의 기술개발과 현재 운행 중인 내연기관의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블루젠트는 전시장에 LPDi 하이브리드 키트를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기술개발 현황을 홍보했다.

이와 관련 환경 대책의 일환으로 내연기관과 전동화 기술을 활용하여 환경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춘 LPG HEV 차량 개발이 필요해지고 있다. 주행거리(1일 평균 240~280km)가 길고 도심 집중운행이 많은 택시를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감소를 위한 대응 필요한 것이다. 만약 LPG택시가 전기로 전환 시 충전인프라 및 충전시간의 문제가 발생하며, 보조금 지원에 한계도 부딪치고 있다.

이에 환경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 LPG 풀 하이브리드 승용차량 엔진 및 모터, 배터리 등이 개발됐다. 블루젠트 주관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 한양대, 아주대 등이 참여했다. 개발일정은 2021년5월부터 시작해 2023년12월에 끝났다. 블루젠트에 따르면 기술개발 결과 2.0 LPDi-HEV 차량 및 엔진성능 분석을 통한 제어 최적화로 LPG 대비 연비는 68% 향상됐고 이산화탄소는 45% 개선됐다. 인젝터 분무기 특성 및 온실 배출가스 분석, 제어 알고리즘 개발을 통한 연비, 배출가스 성능을 최적화했다. 최종 성능을 높이고 LPDi 연료시스템 내구성 확보로 신뢰를 쌓고 있다.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반응을 살펴본 결과 유지비용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LPDi-HEV 시스템이 매력적이며, 친환경적인 차량으로 전기택시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루젠트에서 출품한 LPG하이브리드 개조 부품
블루젠트에서 출품한 LPG하이브리드 개조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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