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양규 대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서 밝혀

(주)두진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축하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있다. 왼쪽부터 곽양규 대표, 이상돈 이사, 조현국 고문, 안호균 부사장, 황병훈 사원.
(주)두진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축하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있다. 왼쪽부터 곽양규 대표, 이상돈 이사, 조현국 고문, 안호균 부사장, 황병훈 사원.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국내 초저온 진공단열배관, 극저온장치 제조·공급업체인 ㈜두진(대표 곽양규)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19일 기념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100년 장인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두진 본사 사옥에서 3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서 곽양규 대표는 “30년 간 사업을 영위하며 수많은 굴곡이 있었다”면서 “사업 초기 척박했던 초저온시장을 개척하고 LNG에 이어 지난해 액화수소 진공배관 프로젝트 준공 등 큰 성과를 이룬 것은 임직원들이 함께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곽 대표는 또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업기반 조성, 신규사업 확대, 기본에 충실한 품질관리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 바란다”면서 “이 같은 노력을 통해 100년의 장인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덧붙였다.

안호균 부사장도 “올해는 팀별 각별한 각오, 계획실천이 절실하다”면서 “실적개선과 재무적 안정을 통한 대내외 불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4년 2월 18일 광명시 하안동에서 출범한 두진은 초저온가스장치, 차트(옛 MVE)사의 초저온용기, 초저온저장탱크, 바이오용 액체질소통, THERMCO사의 가스믹서 등을 공급해오며 반도체, 바이오, 식품, 화학,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분야 발전에 기여해왔다.

현재는 경기도 화성, 부산 등에 각각 본사·공장 및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 회사는 90년대 초저온저장탱크, LGC, 진공단열배관 등의 초저온장치 등을 공급하면서 국내 초저온시장 확대에 앞장서 왔고 90년대 후반 극저온 진공단열 압력용기 및 진공단열배관 기술 개발을 통한 국산화에 박차를 가했다.

2000년대 초에는 국내 첫 수소자동차 개발에 따른 수소관련 설비, 2000년대 중반 국내 첫 LNG사업부를 신설하며 국내 최초의 LCNG충전소 3개소를 준공한 바 있다. 특히, 2023년 두산에너빌리티 내 하이창원 수소액화플랜트에 국내 최초의 액화수소용 진공단열배관을 제작, 설치, 검사, 준공을 통해 액화수소 등의 극저온 이송용 배관 기술의 안정성, 품질기준 고도화를 추진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극저온응용장치, 진공단열배관, 초저온탱크, 진공 압력용기 제작 등 극저온 전문제조회사로 국내 극저온 진공기술을 선도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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