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필립스의 헬륨없는 모바일 MRI시스템 트럭.
로얄필립스의 헬륨없는 모바일 MRI시스템 트럭.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가스월드에 따르면 로얄필립스(Royal Philips)는 유럽 청중들에게 사실상 헬륨이 없는 모바일 MRI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는 외딴 지역의 환자들에게 생명줄을 제공하고 헬륨 공급망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한다.

2018년에 처음 설치된 필립스의 블루씰(BlueSeal) 자석은 현재까지 1,000개 이상 설치된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이 전자 회사는 현재 유럽에서 개발된 블루씰 MR 모바일 장치를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방사선 학회(#RSNA2023) 전시회에서 전시한 후, 덴마크에 본사를 둔 Agito Medical Imaging용으로 출시하고 있다.

필립스의 블루씰 자석 기술이 탑재된 MR 시스템은 지난 6년 동안 190만 리터 이상의 헬륨을 절약했다.

일반적으로 약 1,500리터의 액체 헬륨이 필요한 기존 MRI 자석과 달리 필립스 블루씰 자석은 7리터만 미리 장착하면 되므로 시간과 비용 면에서 이점이 있다.

필립스 블루씰 기술은 멀리 떨어져 있고 고립된 장소를 포함하여 이전에 설치 및 유지 관리가 너무 어려웠던 곳과 열대성 폭풍, 지진 및 기타 지리적 장애물이 발생하기 쉬운 곳으로 MRI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보다 900kg 가볍고 퀀치 파이프가 필요하지 않은 자석을 사용하면 기존 MR 시스템이 비상시 많은 양의 헬륨을 건물 밖으로 안전하게 배출하는 데 필요하다. 블루씰 자석이 장착된 필립스 MR 시스템은 이전에는 액세스할 수 없었던 곳에 설치할 수 있다.

도쿄 스포츠&정형외과의 스가야 히로유키 원장은 “우리는 환자들을 더 잘 돌볼 수 있도록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건물의 지하에 MRI를 설치하고 싶었다.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헬륨을 건물 밖으로 배출할 수 있는 담금질 파이프가 없는 것은 MRI 시스템의 위치 때문에 우리에게 매우 중요했다”고 말했다.

인텔리가스의 전 세계 헬륨 공급 평가는 2023년 약 59억 입방피트(5.9Bcf)로, 2022년 약 5.7Bcf에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계 헬륨 시장의 가스월드를 위한 기사에서, 마우라 가비는 “우리는 대규모의 새로운 헬륨 공급원이 가동되면 2024년 말까지 전 세계 공급이 수요에 부족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2년 초 아무르의 첫 번째 두 LNG 트레인에서 폭발을 겪으면서 시작된 부족 현상은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고 역사는 헬륨 사업에 종사하는 우리에게 대형 플랜트는 일반적으로 예상치 못한 기술적 문제로 인해 지연이 발생한다는 것을 가르쳐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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