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민전자산업이 개발한 소형 버트융착기(왼쪽)와 기존 융착기로 크기가 비교된다.
세민전자산업이 개발한 소형 버트융착기(왼쪽)와 기존 융착기로 크기가 비교된다.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PE융착기 전문제작업체인 세민전자산업(대표 이남훈)이 약 2년간의 연구 끝에 2024년형 소형(COMPACT) 버트(BUTT)융착기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신제품은 기존 융착기보다 크기를 약 40% 줄여 취급 및 운반이 용이하고 고객들이 창고 보관 시에도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또한, 기존 융착기는 융착 작업 과정에서 유압호스가 같이 움직여 융착기의 하자 요인이 있는 등 다소 불편했으나 이번 제품은 유압호스가 고정되어 있어 불편 요인을 완전하게 제거했다.

세민전자산업의 신형 면취기로 칼날이 좌우 6개로 설계되어 있다.
세민전자산업의 신형 면취기로 칼날이 좌우 6개로 설계되어 있다.

세민전자산업은 이번 소형 버트융착기를 225mm, 315mm, 400mm, 500mm, 650mm 등 5종으로 제작해 상반기 안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세민전자산업은 또한 융착기의 면취기도 새롭게 만들어 출시했다. 기존 면취기는 양쪽에 1개씩의 칼날이 있었으나 이번 신제품은 1면에 3개씩 총 6개의 칼날을 부착했다. 따라서 이번 면취기는 안정적인 면취로 융착 품질을 향상시켰고, 면취기 두께도 약 20mm 줄이는 등 경량화를 통해 작업에 편리함을 추구했다.

그밖에도 세민전자는 융착기 자동컨트롤러의 융착 결과표에 QR코드를 추가해 QR코드 스캐너나 휴대전화(스마트폰)로 데이터를 읽어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세민전자산업의 이남훈 대표는 “이번 융착기의 소형화와 면취기 칼날 확대, QR코드 추가로 고객들이 편리하게 융착 작업을 할 수 있음은 물론 융착 성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신제품 개발에 반영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최대의 만족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민전자산업은 지난해 상반기 소켓을 융착하는 과정에서 무거운 소켓이 하부로 처지지 않도록 지지하는 전기융착이음관 클램프(E/F클램프:모델-Selding-UCL400B)도 개발, 보급하는 등 PE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융착기 결과표에 QR코드가 나오도록 했다.
융착기 결과표에 QR코드가 나오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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