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빈하이 지역에 건설될 수소충전소 조감도
톈진 빈하이 지역에 건설될 수소충전소 조감도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가스월드에 따르면 에어 리퀴드 차이나는 베이징-톈진-허베이(징진지) 지역에 하루 8톤의 충전 용량을 공급하기 위해 톈진 빈하이 新 지역에 2천만 달러 규모의 수소 충전소를 착공했다.

2024년 말 가동 예정인 수소충전소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받은 기체 수소를 압축할 수 있도록 설계돼 튜브 트레일러 트럭을 통해 수소충전소(HRS)나 산업 고객사로 운송할 수 있다.

이 발표는 2023년 톈진항 자유무역지대와의 계약의 일부이다.

에어 리퀴드 차이나의 CEO인 루이 코엘로는 회사가 톈진 정부와 협력하여 톈진항 자유무역구의 수소 상류 배치를 주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기술 노하우와 운영 경험을 활용하고 현지 당국, 에너지 플레이어, 함대 운영자와 적극 협력해 모빌리티를 탈탄소화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리퀴드 차이나는 이미 징진지 지역에 두 개의 수소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총 4.2톤의 용량으로 유리 제조, 광섬유, 야금 및 전자 제조업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수소는 중국 국가 에너지 및 산업 전략의 중요한 요소이다. 중국은 ‘수소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2021-2035)’에서 2025년까지 5만 대의 수소 연료 전지 차량을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톈진은 5개 연료전지차 실증도시 클러스터 중 하나로 2025년까지 최소 10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2,000대의 연료전지차를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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