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 LPG가격이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무관
4월 국내 LPG가격이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무관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3월 국제 LPG가격이 동결되면서 4월 국내 LPG가격도 별다른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만약 4월 국내 LPG가격이 동결되면 다섯 달 연속으로 동결되는 것이다.

4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3월 국제 LPG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630달러, 부탄은 640달러로 조정되면서 전월과 동일하다. 여기에 환율을 보면 2월 26일부터 최근까지 달러 당 1329.29원으로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5일까지 1333.66원과 비교해 5원 정도 하락했다.

LPG수입가격이 1월에 10달러, 2월에 10달러 각각 올랐지만 원가인상폭이 미미해 LPG수입사는 이를 국내가격에 반영하지 않았다. 이 같은 부분이 다소 남아 있지만 물가안정차원에서 4월 국내 LPG가격은 재차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LPG가격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연속 동결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4월 국내 LPG가격에 다시 동결될 경우 다섯 달 연속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셈이다. 소비자들이 가격인하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고유가 시대에 그나마 다행인 부분도 있다.

산유국과 LPG수입사 간 페이퍼상으로 거래되는 4월 LPG수입가격은 전월 대비 20달러 인하된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수입가격의 인하폭도 계속 줄어들 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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