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유재준 기자]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해외자원개발 관련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민관협력 해외자원개발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산과 전 세계 자원무기화 추세 등 에너지공급망 불확실성이 심화됨에 따라, 정부는 핵심자원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해외자원개발 산업생태계 회복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업계, 전문가,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하여 ‘민관협력 해외자원개발 추진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해외자원개발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업계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발표한 해외자원개발 추진전략은 과거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되돌아보고, ①민간 주도 자원개발 산업생태계 활성화 ②국가 자원안보 기능 강화 ③정책일관성 확보라는 3대 정책방향 아래 수립됐다.

정부는 민간 주도 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해 ①재정·세제 지원확대 ②중장기 기술개발‧인력양성 과제 추진 ③국내 자원개발 활성화 ④공기업의 민간기업 지원역할 강화 ⑤자원보유국과 자원외교 강화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안정적인 에너지자원공급망 확보는 우리 국민경제의 안정과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로, 해외자원개발 산업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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