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판매협회중앙회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이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LPG판매협회중앙회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이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회장 이영채)는 LPG배관망사업에 적절히 대응하고자 집단공급협회를 결성하고 각 지방의 피해사례를 구체적으로 파악한 자료를 만들고 이를 근거로 대책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중앙회 부회장으로 김우겸 강원협회장, 김승균 대전협회장을 선임하고 LPG판매업 발전을 위해 각 부분별 위원을 새롭게 구성했다.

한국LPG판매협회는 21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광역본부에서 각 지방협회 회장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수립했다.

중앙회는 생계형 적합업종 재신청을 위해 LPG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확인서를 받은 결과 총 455개 업체가 협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청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2024년 각 지방협회 정기총회 임원선출 결과로 △서울협회 홍충수 회장 △충남협회 김기범 회장 △전남협회 한상현 회장 △제주협회 전윤남 회장 △부산협회 김귀자 회장 △경남협회 구자열 회장 등을 확인하고 인준 절차를 밟았다. 중앙회 부회장으로 △홍충수 부회장(서울협회장) △이강하 부회장(경기협회장) △황상문 부회장(대구협회장) △이관희 부회장(전북협회장) 외에 △김우겸(강원협회장) △김승균(대전협회장) 부회장을 추가 선임했다.

중앙회 전문위원회는 또 △공제사업위원회 이강하 위원장 △정보화사업위원회 김승균·전윤남 위원장 △도시가스 저지 및 LPG배관망대책위원회 황상문·전윤남 위원장 △검사기관운영위원회 한상현 위원장 △생계형적합업종선정위원회 황상문 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벌크위원회, 기술위원회, 공동구매사업위원회 등은 추가 논의해 구성키로 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사업자단체(집단공급협회) 설립의 건을 의논했다. 매년 LPG배관망 사업의 확대로 LPG판매사업자들의 군단위·읍면·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 참여로 집단공급사업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집단공급사업자들에 대한 권익보호가 절실한 실정으로 집단공급협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LPG집단공급사업자 수는 561명인데 발기인 최소 사업자 수는 113명으로 파악됐다. 발기인 구성을 5월 말까지 완료하고 6월 말 창립총회 개최, 7월 중 산업부 신청 등의 절차를 밟기로 뜻을 모았다.

LPG배관망사업 현장의 문제점 및 개선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LPG용기 판매사업자에 대한 공급권 보장이나 거래처 상실에 따른 피해보상 없이 막무가내식 공급정책으로 LPG용기 판매사업자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회는 이전에 파악했던 피해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시공, 가스공급 선정, 기존 LPG판매사업자 보상책, 공급단가 문제점, 관리비용 등을 세밀하게 체크해서 4월 말까지 자료를 취합키로 했다. 이를 정리해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키로 뜻을 모았다.

프로판용기 제조결함과 관련 윈테크의 LPG용기 회수방안 및 보상절차 등을 안내했다. 회수용기 현금보상, 신용기 교환, 신용기 할인율 적용 등을 설명하고 각자 선택키로 했다.

그밖에 오는 4월 임기가 끝나는 중앙회 나봉완 전무는 재선임돼 3년 간 협회 업무를 수행한다.

중앙회 이영채 회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임원진이 LPG판매업계 발전을 위한 파이팅을 하고 있다.
중앙회 이영채 회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임원진이 LPG판매업계 발전을 위한 파이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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