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회장 조상훈, 이하 진흥회)가 올해 R&D사업 확대 및 인증업무 활성화와 회원사 경쟁력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진흥회는 지난 2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해 지난해 수행한 시험·검사·인증사업 지원 실적과 올해 주요 사업계획 등을 보고했다.
진흥회의 올해 사업계획은 크게 △R&D 사업 확대 및 인증업무 활성화 △법정 공인시험·검사업무 강화 △회원사 경쟁력 지원 및 진흥회 역량 확대로 분류된다. R&D사업 확대 및 인증업무 활성화는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업무 강화, 표준화기구 활동 강화, 정부 및 산학연 연구개발사업 수행, 인증업무 확대 등이다. 특히 인증업무에서 가스온수보일러, 기름보일러, 난방용자동온도조절시스템, 가스의류건조기 등의 품목에 대한 유럽의 CE인증과 미국, 캐나다의 CSA 인증 업무를 늘려갈 예정이다.
두 번째로 법정 공인시험·검사업무 강화를 위해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 및 사후관리, KS가스연소기 형식승인검사, 의뢰시험 검사와 공인기관으로서의 업무 수준 제고를 위해 공인시험검사기관(KOLAS) 인정품목을 추가로 지정하고, 업무 전산화와 더불어 시험검사 및 인증업무 증가에 따른 설비확충과 성능개선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회원사 경쟁력 지원 및 진흥회 역량 확대를 위해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지도, 회원사 서비스 강화, 해외 기술규제 조사·분석 및 대응지원(TBT)을 늘린다. 여기에 회원사 협력기구를 운영하고 활성화시켜 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초 린나이 대표이사에 취임하며, 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조상훈 회장은 “최근 에너지기기업계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내수시장 한계,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회원사들이 합심해 에너지기기 산업발전의 토대를 이루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