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나미비아 정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독일과 나미비아 정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 = 양인범 기자] 오프쇼어에너지에 따르면 로버트 하벡 독일 연방경제부 장관과 톰 알바인도 나미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양국의 기존 수소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BMWK)에 따르면 장관들은 나미비아의 새로운 녹색 수소 기구인 녹색 수소 나미비아 프로그램을 무엇보다도 지역 인구에게 이익이 되는 지역 수소 가치 사슬을 구축하고 녹색 산업화를 위한 국가 전략을 개발하며 나미비아의 녹색 수소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하는 데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BMWK는 그린수소에 대한 기술표준을 설정하거나 법률 및 표준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나미비아와 양자 행정 파트너십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 협력은 독일 정부의 국가 수소 전략을 지원하고 그린 수소의 안전한 사용에 대한 국제법적 요구 사항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BWK는 덧붙였다.

로버트 하벡 장관은 “나미비아는 풍력과 태양에너지의 도움으로 저렴하고 기후 친화적인 녹색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이상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아프리카 국가에 완전히 새로운 경제적 관점을 열어주고 국제 수소시장의 발전에 기여한다. 우리는 이것에 기여하고 나미비아의 녹색수소경제의 확장을 가속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독일 정부도 독일 ENERTRAG에 의향서(LoI)를 제시해 나미비아 하이픈 사업이 ‘전략적 대외사업’으로 지정되기 위한 최종 승인을 검토할 수 있는 적합성을 확인했다.

ENERTRAG의 국제 프로젝트 및 기술이사로 지명된 토비아스 비쇼프 넴츠는 “하이픈 프로젝트는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에 대한 공유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에너지-무역-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분야에서 국제협력에 대한 중요한 증거이다. 우리는 독일 정부가 이 지지 서한을 우리에게 준 신뢰성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하이픈은 니콜라스 홀딩스 리미티드와 ENERTRAG의 합작회사이다. 나미비아 정부는 나미비아에서 이 첫 번째 그린수소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경우, 이 프로젝트는 연간 200만 톤의 그린암모니아와 35만 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건설단계에서 최대 15,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운영 단계에서 3,000개의 영구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약 90%를 나미비아인이 채울 것을 목표로 한다. 하이픈은 이전에 건설 및 운영단계 모두에서 제품, 서비스 및 재료에 대한 30% 현지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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