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중공업이 개발, 특허등록한 자연대류식 액화수소 기화장치.
태진중공업이 개발, 특허등록한 자연대류식 액화수소 기화장치.

[가스신문 = 박귀철 기자] 강제송풍형 대기식 LNG 기화기 제작 및 초저온가스산업 플랜트 전문업체인 (주)태진중공업(대표 최태환)이 ‘자연대류식 액화수소 기화장치’를 개발, 지난 13일 특허등록(등록번호:10-264830)을 완료했다.

약 2년간의 연구 끝에 자체기술로 개발한 이번 기화장치는 인위적인 동력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자연에너지인 주변 공기를 열교환 과정에서 공기의 온도차를 활용하여 열매체인 공기의 흐름을 유도하는 자연 순환방식을 채택했다. 따라서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기화기다.

또한, 수소에너지 사용용도 및 용량의 다변화에 대응하여 사용환경을 충분히 설계에 반영하여 시스템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 했다.

태진중공업의 최규평 소장은 “무엇보다 이번 제품은 환경친화적으로 설계하고 경제적인 제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수소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태진중공업은 이번 액화수소 기화장치는 강원테크노파크에 설치될 예정으로 현대로템에서 발주 받은 액화수소 기화장치 설계에 반영되었다.

한편, 태진중공업은 한국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 LNG터미널의 파이롯트용 강제 대기식 기화기 13대를 제작해 설치했고, 2018년에는 제주도 애월LNG터미널에 강제 송풍평 대기식 LNG기화기 16대를 설치하는 등 국내 산업용 LNG 기화기 제작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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