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고압가스연합회 및 협회 정기총회

고압가스연합회 및 협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압용기 재검사주기 연장 등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
고압가스연합회 및 협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압용기 재검사주기 연장 등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및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회장 심승일)는 27일 충북 충주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중대재해처벌법과 비정상용기 처리에 대해 관심을 갖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심승일 회장은 “중처법 대응매뉴얼 등의 준비사항을 공유해 위험성 평가, 안전 개선활동 등을 배포해 회원사들이 안전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올해도 탄산 등의 고압가스 수급 안정화를 위해 연합회와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연합회와 협회의 비용처리가 연합회에 치우쳐 있으므로 올해는 협회도 함께 분담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상주 대구경북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올해 법 개정 중점사항으로 고압용기 재검사주기를 연장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외국에서도 제조한지 10년 이상된 고압용기의 재검사주기를 ‘3년마다’에서 ‘5년마다’로 연장했으므로 우리도 법 개정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창현 대전세종충남북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이사장도 “제조한지 10년 지난 LPG용기도 5년마다 검사하고 있다”며 “고압용기와 관련한 법령 개정의 건은 산업특수가스협회 등 타 단체와 협업하는 것을 검토해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호남제주고압가스협동조합이 준회원으로 입회하는 것을 승인했으며, 탄산 등의 주요 고압가스 수급안정화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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