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가스냉방설치장려금이 희망수요처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4월부터 가스냉방설치장려금이 희망수요처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가스신문 = 주병국 기자] 올해도 도시가스업계는 전력효율 향상 사업의 일환으로 가스냉난방시스템 보급에 나선다.

정부는 동․하절기 전력피크 완화와 급증하는 전기냉난방기기 대체 공급시스템으로 GHP(가스히트펌프)와 직화흡수식 냉온수기 등의 고효율 가스냉난방설비 설치 지원사업을 한국가스공사를 통해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월 초 ‘2024년 가스냉방설비 설치지원 사업 집행계획’을 공고하고, 이달부터 설치 희망 수요처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아 4월부터 설치장려금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올해는 정부가 편성한 정책자금이 전년보다 11억 원 이상 축소된 70억 원으로 편성됨에 따라 설치를 희망하는 수요처에서는 신청서 제출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축소된 정책자금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RT당 설치지원금도 기기 및 구간별로 15%씩 감소했다.

GHP의 경우 1구간인 경우 RT당 설치장려금이 20만원에서 16만원으로, 2구간은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3구간은 39만원에서 32만원으로 각각 줄었다.

직화흡수식 냉온수기의 경우도 1구간(IPLV) 200usRT 이하인 경우 10만8천원으로, 2구간 200usRT 이하 역시 RT당 29만7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또한 수요처별 최대 지원금 한도 역시 3억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감소 됐다.

하지만 친환경기기 보급을 위한 지원금은 올해도 대당 200만원을 유지했다.

그 외 배열 사용 흡수식 냉동기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RT당 2만2000원의 장려금이 지원된다.

한국가스공사는 가스냉난방 설치를 희망하는 수요처를 대상으로 장려금 지원 신청서를 받고 있으며,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의 경우 관련 확인서를 제출시 장려금 총액의 5%를 추가 지급하고 있는 만큼 추가지원 대상 여부를 살펴줄 것으로 당부했다.

또 설치장려금 지원은 올 연말 마감되는 만큼 12월 16일까지 한국가스공사 각 지역본부 주관부서로 제출하고, 관련 문의사항은 공사와 관할 도시가스사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가스냉난방 설치장려금을 통해 보급된 GHP는 총 622대, 12,565RT(설비용량), 흡수식은 105대, 36,750RT이다.

또 지난해 가스냉난방시스템 운전을 통해 전력대체기여금을 받은 수요처는 총478개소(GHP 201,흡수식 248, 혼합설치 29개소)이며 총 지급 금액은8억146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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