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스안전기기개발융자는 지난해 보다 7억원 늘어난 27억원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집계한 10월말 현재 기기개발융자 대출현황을 살펴보면 8개社가 51억4천1백만원을 신청해 이중 4개社 10억4천8백만원이 대출완료됐다. 또한 11월말까지 나머지 4개社에 대해서 추가 대출될 예정이어서 전체 융자금액은 27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융자신청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함에 따라 公社는 당초 20억원의 예산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예산의 증액을 통해 보충한 상태며 그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융자신청의 증가로 인해 내년부터는 기기개발자금 융자예산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公社 시설연구실 박경성 연구기획팀장은 "11월 이후 나머지 예산이 지원될 예정으로 연말로 갈수록 융자금액은 크게 늘어난다"며 "지난해와 비교해 각 社별 지원금액이 증가했고 금리가 3%로 낮아져 예년에 비해 신청업체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연말에 신청업체의 자금지원이 쇄도하는 것과 관련해 公社는 당초 5월부터 시작하던 업체 신청을 1/4분기내에 실시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절해 2/4분기를 전후로 본격적인 융자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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