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설비 전문제조 및 산업안전자체검사 전문검사기관인 유양기술(대표 김찬주)의 축구 동호회인 유양-삭스(단장 윤재근 상무이사)는 2000년 10월 창단된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갖고 있다. 선수 출신하나 없는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되어 있으나 축구에 대한 열정과 실력은 만만치 않은 팀이다.

창단시 베스트 11을 뽑기가 어려울 만큼 열악한 선수층이었으나 김찬주 사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있는 임직원의 분위기 조성으로 전직원이 축구 동호회에 가입했다. 크고 작은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을 거두는 등 좋은 결과를 가져오자 직원들의 관심은 더욱 커졌으며 활기차고 일할 맛 나는 직장분위기를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비교적 짧은 역사 속에서도 유양 삭스는 창단된 그 해 11월 광양제철소장배 스틸러스조(2부)에서 준우승, 그 이듬해 12월 제철소장배 드레곤즈조(1부) 3위 입상, 2002년5월 스포츠조선 제정 제4회 FILA배 전국직장인 축구대회 회랑부(2부) 지역예선 우승, 12월 제철소장배 드레곤즈조(1부) 준우승을 거쳐 12월에는 순천청암대학장기쟁탈 직장인축구대회에서 당당히 우승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전남지역의 여러 대회에서 우승 3회와 준우승 1회 등 빼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문정규 주장(검사부 과장)은 “둥근 축구공을 통해 전직원이 하나가 되는 일체감을 느끼며 자신의 건강유지와 적극적인 회사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찬주 사장도 “안전과 관련된 직장에서 근무하므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데 축구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며 직원 스스로가 자긍심과 애사심을 가짐으로써 동질성이 굳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직원이 국가기술자격을 갖춘 전문기술인으로 구성된 유양기술은 유양-삭스를 중심으로 안전사고 ‘0’화의 안전지킴이가 될 것을 다짐한다.

[광양=정석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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