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밸브 전문생산업체인 (주)고려특수금속에서 품질관리에서부터 인허가 업무, 신제품 개발에 대한 계획과 영업 등 전반적인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조기정 차장은 일에 대한 재미를 아는 가스인이다.
현재 품질관리기사와 고압가스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조차장은 91년7월부터 고려특수금속에 몸담으면서 매일 일에 빠져있다.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의 품질관리는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에 대한 예의”라는 조차장은 고려특수금속은 국내 최초의 KS 볼밸브 생산업체 답게 수년간 집중적이고 치밀한 품질관리와 정기적인 불량대책 등으로 이미 구축되어 있는 기본적인 품질관리체계위에 97년12월에 ISO 9001을 획득하게 되었다고.
ISO인증당시 IMF라는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교육에 열성적으로 참여해준 전사원들의 협조가 인상에 남는다는 그는 현재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다소 움추려 들었지만 모두들 하고자 하는 의욕이 넘쳐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밸브는 그야말로 품질이 확보돼야 하는데 국내 주물업계의 빈약한 환경 및 기술낙후로 품질개선이 더디다”며 이는 결국 업체간의 가격덤핑이라는 과당경쟁으로 밸브업계의 발전은 갈수록 힘들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는 조기정 차장은 하루빨리 가격이 얼마냐는 첫질문보다 품질이 어떠냐고 묻는 시절이 빨리왔으면 좋겠다고.
인허가와 관련해 조차장은 기술검토서 신청에서부터 정밀검사까지 무려 6개월에서 1년정도 소요된다는 것은 가스업계 발전에 저해되는 요인이므로 이에대한 개선이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고 관리하고 신속한 사후관리를 해야하는 것은 제조사의 주어진 사명이자 책임”이라는 조기정 차장. 그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를 잘알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품질관리와 영업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박귀철
park@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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