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인라인대회 참가한 후 기념촬영

요즘과 같이 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기업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시간을 따로 낸다는 것이 힘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직장동료들이 함께 스피디한 스포츠를 즐김으로써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보내는 것은 물론 마음의 여유까지 찾을 수도 있다.

린나이코리아의 익스트림 동호회 회원들은 야외활동이 가능한 계절에 인라인 스케이트를, 겨울에는 주로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며 스트레스를 날려보낸다.

익스트림(ex·treme) 스포츠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암벽등반과 같은 극한에 도전하는 스포츠를 의미하지만 린나이 익스트림은 젊은 직장동료들이라면 누구라도 참석해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를 찾아 즐긴다.

이 동호회는 97년 설립된 스쿠브 동호회를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03년 6월 ‘익스트림’으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익스트림의 회장을 맡고 있는 해외사업팀 김종훈 과장은 “젊은 직원들이 스쿠버와 같이 고가의 장비나 활동비가 없어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마음을 나누는 열린 공간’으로 동호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히고  “개인적으로 올해는 린나이 본사 뿐만아니라 계열사나 관계사 직원들까지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모임으로 키웠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호회 활동은 직장이나 가정생활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아래 평일 퇴근후 모임이나 주말 새벽 모임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계절에는 매주 주중 하루를 잡아 퇴근 후 한강시민공원을 찾는다는 린나이 익스트림은 지난해 국제 인라인 대회에 참석해 전원 완주기록을 세웠다. 특히 올 국제 인라인대회에서는 동호회 회원 중에 상위권 입상자도 나올 수 있도록 연습을 체계화하고 린나이가 새겨진 유니폼도 맞출 계획이라고.

린나이 익스트림은 이번 달 들어 3차례 스키장을 찾았으며, 인라인이나 스키외 등산 등을 통해 동호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스킨스쿠버 다이빙이나 산악 오토바이 등 스포츠의 종류를 늘릴 예정이다.

무엇보다 ‘전 회원이 부상없이 안전하게 동호회 활동을 펼친다’는 것을 올해 최고 목표로 세운 익스트림은 직장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함께 풀고 동료애를 배가시킴으로써 밝고 건전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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