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필요한 장기 신규 LNG물량은 언제쯤 경쟁입찰 되나요?”

지난 2월 한국가스공사가 2008년 이후 필요한 장기 신규LNG물량에 대한 도입을 추진키로 결정된후 이제는 차기 물량인 2010년 이후 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NG관련업계가 관심을 갖는 부분은 정부가 밝힌대로 경쟁입찰 형식이 될 것이냐, 경쟁에 붙인다면 언제쯤 가시화될 것이냐, 어느 프로젝트가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냐 등이다.

최근 가스공사가 2008년 장기 신규 LNG도입물량건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공시에서 밝혔듯이 당초 예상했던 4월에서 다소 늦어져 약 5월중에 최종계약협상이 마무리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렇게 된다면 2010년 이후 필요물량의 도입경쟁은 5월 이후에 수면위로 부상하게 된다는 해석이다.

실질적인 경쟁입찰이 이뤄질 것이냐는 부분에 대해 가스업계의 한 관계자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이번에는 발전사에서 최소 한개 프로젝트정도는 가져가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이 점이 경쟁도입의 효과를 기대하는 정부로서도 가장 바라는 결과가 아니겠느냐”라며 경쟁도입의 틀을 갖추는 모양새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공정한 경쟁의 결과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1차 도입경쟁’에서 승리한 가스공사에 거는 기대도 크다.

가격, 지분참여 등 여러 가지 좋은 조건에서 계약을 했다고 알려진만큼 수송선 등 추가적인 국익까지 끌어내는 과제가 남았다. 이는 두 번째 벌어질 도입경쟁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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