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산업을 중심으로 어느 기업보다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유지해 왔지만 현재의 안정이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장한다는 기약은 없습니다. 새로운 밀레니엄을 앞두고 천연가스산업 구조개편, 디지털시대의 인터넷 비즈니스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1세기 비전을 ‘에너지와 서비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정했습니다”

21세기 초우량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비전 선포식을 갖게 됐다는 이형기 사장은 이번 비전선포를 계기로 도시가스사업의 질적성장을 이룩하고 차기 성장의 주축이 될 21세기형 전략사업을 발굴, 미래 핵심역량을 구축해 나감으로써 제2의 도약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경동도시가스의 공급권역인 울산지역은 열 수요가 많아 수요개발 여건이 양호하고 정부의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황 함유량 규제정책에 따라 산업체 사용연료의 천연가스 교체증가가 예상되는 등 뛰어난 공급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공급여건을 바탕으로 경동도시가스는 비전 실천을 통해 성장목표로 설정한 2000년 이후 매출액 2천2백억원을 달성하고, 2003년 이후에는 매출액 5천억, 매출량 기준 도시가스업계 상위에 진입, 초우량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李사장은 “향후 경영전략·계획 및 업무수행을 새로운 비전과 연계 최상의 서비스를 추구함으로써 고객에게 신뢰와 감동, 주주에게는 이익, 종사원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주고 나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존공영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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