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기울여야

다음달 LPG안전공급계약제의 성과를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가 제주도에서 열리는데.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와 달리 지자체 공무원의 참여가 두드러지게 늘어나 전체 참가인원이 14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
반면 이 제도를 현장에서 시행하는 LPG판매업계의 참여는 찾아보기 힘들어 대비.
이에 대해 안전公社는 정부차원의 평가가 시행되는 만큼 일선 사업자는 제외시켰다고 설명. 일정부분 이해는 되지만 혹, 그간의 세미나를 통해 판매업계의 질타가 부담스러운 것은 아닐런지.
이 때문에 판매업계 중 제도 정착에 성공한 사업자를 초청해 발표 시간을 갖지만 실패사례를 밝히는 경우는 없어.
성공을 위해 따가운 실패담도 들어봐야 되는 것 아닐까.


정반대의 해석

지난 22일 산업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올해 국감이 스타트를 했는데.
이중 많은 산자위원들이 보도자료를 만들어 배포했는데, 일부는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담고 있어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기도.


新車가 관건

LPG업계는 오랜 숙원이던 에너제세제개편을 매듭짓자 부탄의 수요가 일정기간 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
하지만 일부 관계자는 현재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LPG차량이 오히려 급속도로 줄어들 수 있다고 신중론을 펼치기도.
이는 90년대 중반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LPG차량의 폐차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조만간 LPG차량의 수가 급격일 줄어들 수 있을 것이란 분석 때문.
소비자들이 단순히 연료가격만 보고 차량을 구입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LPG 엔진의 신차가 출시될 수 있도록 업계가 힘써야 한다고 한마디.


말 많은 보일러광고

최근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가정용 가스보일러와 관련한 광고가 연신 TV공중파를 통해 반영.
30초 이내의 짧은 시간에 자사의 제품 특징을 소비자의 뇌리에 심기위해 각 사마다 나름의 전략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래된 보일러를 교체하라는 한 광고가 눈길.
이 광고에 대해서는 예년에 비해 그 회사 이미지를 잘 살리지 못했다는 부정적 의견이 없는 건 아니나 다른 경쟁 제조사 관계자들까지 보일러 전체를 위해 고맙게 느껴진다고 말해 눈길.
수억원대의 모델료를 주고 유명 남자연예인과 광고계약을 체결한 또 다른 회사는 광고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며 공중파 광고는 하지 않아 이채.
이와 관련 왜 그런 고가의 모델을 기용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 두푼도 아닌데

최대 11조원의 국가예산이 대북송전 비용으로 쓰인다는 통일부 정동영 장관의 국감 답변을 두고 일각에선 비난의 목소리가 거센데.
결국 1억원짜리 임대주택 10만 가구를 지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돈이 국민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는게 아니냐는 뜻인듯.
자칫 북쪽에서 뺨 맞고 남쪽에서 돌 던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충분한 검토를 거쳐야 함은 당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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