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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호] 승인 1999.1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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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는 LNG수급

동절기 LNG수급이 겨우 겨우 숨을 고르고 있는 모양새.

현재 가스공사는 동절기동안 7~9카고(40만~50만톤)의 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호주, 아부다비 등으로부터 STOP물량 확보에 진력.

그러나 LNG 도입국들의 사정이 수시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어서 자칫 동절기 LNG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이 진단.

이러한 LNG수급 불안정은 내년 1월말경 까딱하면 저장탱크가 바닥을 드러내는 최악의 상태로 치달을 수도 있어 동절기 물량부족 해소를 위해 관계자들이 안간힘. 이와 달리 정부는 오히려 연간 전체물량이 넘친다는 점을 의식해 수입을 자제하고 있는 눈치여서 올해 동절기도 여전히 가스공사에서는 까딱까딱 숨넘어 가는 소리가 계속 들려올 듯.

마음만 답답

“기술자가 아니어서 자세히 설명해 줄 수도 없고 참 답답합니다” 보일러에 대한 소비효율등급제 공청회를 끝낸 보일러제조사의 한 참석자가 던진 한마디는 정책과 현실의 괴리를 그대로 표출.

관계자들은 ‘다른 아이템들은 안전과 관계없으니 상관없겠지만 보일러는 인명과 직결되는 것인데…’라며 정책방향에 대해 불만을 토로.

또 다른 관계자는 ‘특정 타입의 보일러로 유도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며 갈수록 어려워진다고 한마디.

버티는게 이기는 길(?)

최근 산자부와 가스안전공사가 고압가스운반기준 고시를 대폭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정을 추진하자 ‘사업자들의 배짱이 법을 이겼다’는 평가가 나와 눈길.

이는 가스운반차량에 리프트 및 보호각재 설치가 법제화된지 2년이 됐지만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이를 실행하지 않자 결국은 법을 개정, 사업자들의 의견을 대부분 수용했기 때문.

이에 대해 LPG업계의 한 관계자는 “요즘 LPG분야에서는 아무리 법으로 의무화를 규정해도 전혀 따를 생각을 안한다”고 지적하고 “법을 만드는 쪽에서도 타당성 및 실행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겠지만 사업자들도 무조건 버티면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할 것”이라고 따끔한 한마디.

기대로 끝난 투명성

그동안 기업경영에 있어서 비밀이 많았던 고압가스업체가 매각되는 시점에서도 궁금증을 남겨 또다른 뒷거래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업계의 추문.

일반고압가스업계는 최근 갑작스런 한국산업가스의 지분매각과 관련한 정보수집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아무것도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

업계는 매각 금액, 배경, 거래조건 등에 대한 발표가 온갖 추측을 낳자 마지막까지 투명한 모습을 보이지 않은데 대해 실망하는 분위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고압가스업계는 아무것도 아닌 것도 감추기에 급급해 스스로의 위상을 높이지 못해 왔다”며 투명한 기업경영을 당부.<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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