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해 대성계전 사장(72)이 지난 15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 3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상공인으로 뽑혀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성계전은 가스미터 및 에너지, 계량 관련 기기를 생산·공급하는 전문 업체로 가스미터 분야에서 3개의 해외 국제형식인증을 동시에 취득함으로써 가스미터 부문에선 메이저급 회사로 부상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 도시가스용 압력조정기 국산화와 전자식열량계 개발, 최첨단 유량검사장비 개발 등 기술 부문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수출 확대를 통한 무역수지 개선으로 2002년에 300만불, 2003년에 500만불 수출탑을 차례로 달성하기도 했다.

최 사장은 1994년 대성계전의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급변하는 국제환경과 시장개방 속에서 능동적인 경영 정책을 실무에 적용함으로써 대외경쟁력 강화와 기업의 미래가치를 향상한 공적이 인정돼 이번에 상을 받게 됐다.

최 사장은 수상 후 “창립 이후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안정적인 영업실적과 무차입 경영을 원칙으로 하는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룬 것이 수상의 계기인 것 같다”고 수상 배경을 밝히고 "안으로 직원들의 복지 증진과 노사안정을 도모하고 밖으로는 해외 시장에서의 선두를 목표로 대내외적인 책임과 함께 국가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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