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구가 좋아 모인 회원들은 함께 땀흘리며 스트레스도 풀고 동료간의 우정도 쌓아간다.
하루 종일 업무와 씨름하고 스트레스와 싸우는 직장인들.

어찌 보면 퇴근 후 여가까지 즐기는 것이 만만치 않을 수도 있지만 내일을 위해 나만의 여가시간을 작은 라켓 하나에 담는 이들이 있다.

바로 서울도시가스 탁구동호회가 그 주인공들의 모임이다.

“탁구가 좋아 모인 직원들이 업무에 찌들린 스트레스를 작은 공 하나로 확 풀어버립니다. 강력한 스매싱이 들어갈 때는 모든 근심 걱정이 날아가는 듯 합니다”며 실력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그냥 탁구가 좋아서 모였다고 말하는 양선철(전산실 전산운영팀 과장) 회장.

서울도시가스 탁구동호회는 통통 튀는 탁구공 하나로 단순히 ‘건강’만이 목적이 아닌 좀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보다 친밀한 동료애를 쌓아 나가고 있다.

퇴근시간이 되자마자 서둘러 자리를 정리하고 체육관에 모인 탁구 동호회 회원들은 우렁찬 구호와 함께 즐거운 환호로 운동을 시작한다.

 탁구가 좋아 2003년 11월에 결성된 동호회가 어느덧 4년이 흘러 현재 42명의 정회원과 준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젊은 회원에서부터 연세가 많은 이사님까지 매우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서울도시가스 탁구동호회는 매월 월례정기전과 매 분기 정기전을 통해 실력을 쌓아 나가고 있고, 한 달에 두 번 정도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이처럼 서울도시가스의 탁구동호회가 어느 동호회보다 잘 활성화 되고 있는 것은 회사의 배려 덕분.

현재 서울도시가스는 본사를 비롯해 각 지사별로 직원들의 여가 활동을 돕기 위해 탁구대가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손쉽게 탁구를 접할 수 있다.

“탁구 실력에 연연해 하기보다는 동료애를 다져가며 모임 자체를 즐기는데 의의를 두고 싶다”는 양 과장의 탁구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하체가 부실한 분, 그리고 다이어트가 필요한 분들에게 탁구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는 양 과장은 “짧은 시간에 전신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릴 수 있는 운동은 탁구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다”고 강조한다.

회원들은 탁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서로 간에 정보교환 및 친선 도모와 함께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체력 유지관리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양 과장은 서울도시가스의 탁구동호회가 설립 취지대로 단순히 ‘건강’만이 아닌 좀 더 나은 삶의 전환이 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고 직원들간에 업무교류와 동료애를 더욱 쌓아 나갈 수 있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며 작은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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