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규모인 150평의 닥터피쉬 온천수에 사람들이 전신을 담그고 있다.

찬바람이 불 때면 생각나는 것은 뜨끈한 온천. 고속도로 나들목이나 국도변 가까이에 온천이 있다면 잠시 쉬어가자. 요즘 온천은 스파 방식에 물놀이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 모두가 어울려 즐기기 좋다.

이천 테르메덴은 실외 풀로 연결된 원형 바데 풀에 10여 종의 다양한 수치료와 마사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마음껏 수영을 할 수 있는 옥내와 옥외의 바데풀 면적이 총 1178평에 이르며, 넓은 연못의 물처럼 보이기도 한다.

쌀 탕, 레몬 탕, 와인 탕 등 각종 이벤트 탕도 즐길 수 있다. 평균 40℃의 알칼리성 나트륨수를 쓰며 다른 온천물놀이시설과는 달리 수영모를 쓰지 않아도 된다.

특히 이천 테르메덴에는 37℃ 이상의 온천수에만 서식해 현대의학으로도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 효과적이라는 ‘닥터피쉬’가 있다. 온천수에 서식하는 신비한 물고기인 닥터피쉬는 사람 환부의 각질을 쪼아 먹으면서 각질제거와 새살을 돋게 하는데 도움을 주며 이때 전기침이라도 맞는 것 같은 자극을 통해 마사지 효과도 볼 수 있다. 온천 하러 온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과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온천으로 마음도 몸도 깨끗하게 씻어 냈다면 이천의 특산물인 이천 쌀 정식 식당을 들러 배를 채워야 할 일. 이천 테르메덴에서 추천하는 맛집의 주소가 담긴 명함을 받아들고 나오면 정갈하게 차려 놓은 이천 쌀 정식 밥상이 기다린다.

이천에 왔다 빈손으로 돌아가기 싫다면 도예업체가 밀집한 이천 도예촌에서 도자기 구경을 하면 좋다. 3번 국도를 따라 이천시내로 접어들기 전에 만날 수 있는 신둔면과 사음동(사기막골) 은 도예촌이라 불릴 만큼 요장과 판매장이 밀집되어 있는 곳. 그 가운데 도로변에 자리한 해강도자 미술관과 세창도예연구소, 산도예연구소 등은 외국인 전용 관광기념품 판매업소로 이천을 대표하는 도예전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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