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유공사 봉사단 회원들이 용소막마을 1사1촌 행사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 6월 3일. 한국석유공사 봉사단 27명은 1사1촌을 맺은 원주 용소막 마을로 향했다. 두시간 남짓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마을은 여기저기 신록이 우거져 여름의 정취가 물씬 풍기고 있었다. 마을은 이미 축제분위기였고 속속들이 도착하는 참가자들의 차량이 행렬을 이루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사물놀이 공연이 이뤄지고 화창한 날씨와 함께 놀이패의 흥겨운 장단이 어울려 축제분위기는 고조됐다. 개회식에 이어 고구마 심기가 이뤄졌다. 고구마 심기 행사와 함께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려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직접 구매하는 기회도 제공됐다.

한국석유공사 봉사단은 지난 2006년 3월 창단됐다. 현재 33개 봉사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희망에너지 장학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석유공사 봉사단은 ‘KNOC 사회공헌의 날’ 등을 통해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장애인 및 노인 복지관, 자매결연마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원주 용소막마을과는 농번기 일손돕기, 농산물 직구입, 비축기지 현장견학 등 매년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6년 실업고 활성화정책에 부응하여 자매결연을 체결한 울산공업고등학교에는 매년 장학금 지원과 함께 현장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07년 8월 한국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춘천)에는 임직원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건축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으며, 2007년 12월 태안 기름방제작업에는 전 임직원이 릴레이로 봉사활동에 참가한 바 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발적인 모금활동도 활발하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급여 일부를 성금으로 모아 해마다 중증장애인 가구 등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성금모금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모금, 태안 피해복구 성금모금 등에도 활용하고 있다.

석유공사봉사단을 앞으로 희망에너지 장학사업을 비롯하여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한다는 각오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