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원장 선우중호)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제2회 미생물연료전지 국제 컨퍼런스(조직위원장 환경공학과 장인섭 교수)를 개최한다.

광주과기원 내 오룡관에서 ‘폐기물 에너지화 (Waste to Energy)’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바이오촉매 기술, 전극 및 소재 기술, 전기화학 및 미생물학과 시스템 향상 기술 및 미생물연료전지의 다양한 응용분야로 폐수처리, 바이오센서 및 에너지회수 시스템 등이 소개된다. 또한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40여개의 구두 발표와 70여개의 포스터 발표가 마련돼 있다.

주요 참석자로는 아리조나 주립대학 리트먼(Rittmann) 교수,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로건(Logan)교수, 영국 서리대학 슬레이드(Slade) 교수 등 16명의 국외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에서는 고려대학교 김병홍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김인수 교수, 부산대학교 김창원 교수 등이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조직위원장인 장인섭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현재 미생물연료전지분야의 연구진행 내용들이 다양하게 소개돼 연구자간 상호교류 및 협력관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개념의 획기적인 환경오염 저감기술인 미생물 연료전지분야는 환경물질 처리와 함께 전기에너지를 획득한다는 개념으로 현재 국가가 지향하고 있는 환경융합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