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이토코키社 MOU를 체결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왼쪽)와 우츠미 니로 대표이사(오른쪽)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에 차세대 친환경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에너지의 스테이션 및 핵심부품 제조시설이 들어선다.
경기도와 일본의 이토코키社는 지난 16일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서 화성시 장안산업단지에 500만불을 투자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1953년도에 설립된 이토코키는 직원 250명, 85억엔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가스압력조정기 및 밸브 생산 전문기업이다. 지난 1965년 당시 한진상사가 발주한 인천 LPG 저장기지 시공을 시작으로 국내 에너지업계와 긴밀한 교류를 맺고 있다.

이번 신규 투자 분야는 수소에너지 핵심부품 및 엔지니어링 사업으로 이토코키는 오는 11월부터 공장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토코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수소 및 LNG용 핵심부품 제조를 비롯해 엔지니어링 사업, 연구개발 활동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미래형 자동차의 운행 인프라 구축 및 상용화 개발 촉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문수 도지사는 “이번 사업은 수소경제시대를 위한 핵심 인프라인 수소스테이션 및 핵심부품 분야의 기술파급효과가 큰 사업으로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토코키社의 우츠미 니로 사장은 “전 세계적인 에너지정책의 최대 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있어 일본이 앞서 있는 수소 및 LNG스테이션과 관련한 첨단기술의 도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이토코키社가 설립한 한국이토는 LPG, 도시가스, 일반고압가스용 압력조정기를 비롯해 LPG소형저장탱크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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