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SAC-KOREA 회원들과 기념촬영(맨 우측이 유동연 사장)

매년 바닷속 어종 달라 환경의 중요성 느껴
바다 쓰레기 수거, 양로원 가스시설도 개선

“가스시공은 소비자의 안전확보가 가장 중요합니다. 당연히 스트레스가 뒤따릅니다. 바닷속의 다양한 물고기나 식물 등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감상하다 보면 이러한 모든 스트레스가 싹 없어집니다.”

광주광역시에서 가스시설시공업체인 (주)광신산업개발을 운영하는 유동연 사장(39)은 1997년 개인사업인 LPG체적시설 시공업을 시작하면서 바다낚시를 취미로 선택하게 되었다. 바닷가에 앉아 낚시만으로는 너무 따분함은 느낀 그는 바닷속이 궁금해 스킨 스쿠버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이후 2002년 영국 수중 아쿠아 클럽인 BSAC-KOREA의 문을 두드렸다.   

유 사장이 본격적으로 스킨 스쿠버를 배우기 시작한 후 2007년에는 아예 강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그가 지금까지 바닷속을 찾은 횟수는 약 800회로 포항 등 동해 앞바다와 남해 거문도 바다는 물론 필리핀이나 베트남의 바다속도 찾아다녔다. 유동연 사장은 스킨 스쿠버 강사 자격증 취득 이후에는 후진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약 400회는 신규 회원을 가르치기 위해 입수한 것이다.

“바닷속은 혼자 들어가면 매우 위험합니다. 자칫 실수한다면 바로 큰 일을 당할 수 있으므로 항상 2인 1조로 들어가야 안전합니다.”

우리나라 바다 중 제주도 바다의 산호와 물고기 등이 너무 아름답고 자연의 위대함과 섭리에 감탄한다는 그는 4~5년 전부터 수온 상승으로 열대지방의 식물과 물고기들이 많이 출현하는 등 해마다 어종이 달라지고 있다고. 그만큼 환경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낀단다.  

그는 스킨 스쿠버 동호인들과 함께 매년 1회씩 바다 살리기 운동에도 참여해 폐그물이나 폐타이어, 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그는 광주시 가스사랑 협의회 회원(총무)으로 양로원이나 불우이웃의 가스시설 무료개선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바다와 육지에서의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1996년 LPG판매업계 근무를 시작으로 올해로 13년째 가스인의 길을 걷고 있는 유동연 사장은 현재 도시가스시설시공업에 더욱 충실하면서 광주지역에 타입 Ⅲ CNG용기보급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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