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원장 조은구)은 국내 수소에너지 산업분야에 대한 종합적 안전관리 및 관련업계에 대한 제도적 지원으로 조기 산업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및 수소충전소의 기술개발‧설치로 국내 실용화가 임박해지면서 수소에너지 이용 등에 대한 효율적인 교육‧훈련‧홍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 2007년 4월부터 총 3단계 과정을 거쳐 개발이 진행돼 이번에 완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의 콘텐츠는 △수소와 안전 △수소충전소 △수소충전소 체험 공간 △가상사고 시뮬레이션 △사이버 자료실로 구성돼 있으며 수소관련 법규 및 국내외 수소충전소 현황, 가상사고 시나리오 등 수소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연구원 측은 특히 이번에 구축된 ‘수소충전소 시뮬레이터’가 일반 국민들이 수소에너지에 대해 갖고 있는 무조건 위험하다는 인식을 조금이나마 불식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국민 및 사용자에게 수소에너지 및 수소충전소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가상으로 수소충전소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소에너지 관련 지식을 쉽게 전달함으로써 안전의식을 보다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공사는 수소충전소, 건물용 연료전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연료공급시스템 등의 안전성 평가 및 관련 안전기준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