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를 키워야 할 때

가스안전공사의 한 관계자는 외국에서 한국산 가스용품에 대한 인식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

일본은 고가품, 한국은 저가품이라는 인식이 대부분이라는 것.

더욱이 한국산은 별다른 브랜드도 없어 현지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많다고.

오죽했으면 현지에서 몇몇 가스용품은 삼성이나 LG 등의 브랜드를 달고 팔린다는 것.

세계적 브랜드인 삼성이나 LG라는 표기를 해야 경쟁력이 있다는 설명.

가스용품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기술력 향상과 함께 브랜드 개발도 병행해야 할 듯.


마케팅 전략의 결실

경인 7개 도시가스사의 판매실적이 9월말까지 81억㎥을 넘어섰는데…

신규 수요개발이 5% 미만인 수도권에선 이번 판매량은 아주 고무적인 일.

특히 판매신장이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늘어났다는 점은 비단 올 초 불어 닥친 한파에 따른 ‘이상기온 탓’만이라고 하기엔 너무 높은 실적.

동고하저의 수요패턴을 줄이고 꾸준한 판매신장을 위한 그동안 수도권 도시가스사들이 펼쳐온 영업마케팅 전략이 서서히 결과로 표출되는 듯.

특히 CNG충전 및 가스냉방 사업은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판매량을 늘리는데 일등공신.


저항의 목소리

내년 상반기 폐지될 예정인 LPG권역판매제가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는데.

지식경제부 국감장에서 국회의원들이 권역판매제 폐지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기 때문.

LPG권역판매제 폐지방침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차원에서 이미 결정난 사안이지만 이같은 저항의 목소리가 얼마만큼의 효과를 발휘할게 될지 관심.

LPG판매사업자들이 원하는 대로 권역판매제도가 계속 유지될지 아니면 기존 방침대로 폐지수순을 밟게 될지 지켜볼 일.


가는 날이 장날

예멘에 있는 석유공사 유전시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석유공사 관계자들이 아연실색.

특히 이번 폭발은 G20 정상회의를 일주일여 앞두고 발생해 테러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기도.

한 관계자는 “사실 생산광구가 아니어서 큰 영향이 없다. 복구도 이제 마친상태”라고 말하기도.

아무튼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본의아니게 석유공사 홍보는 톡톡히 한 셈.


1억달러 수출 예감

가스기기 수출액이 올 한해 1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돼 기쁜 마음.

몇 해 전부터 각 제조사는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라고 해 외국수출에 눈을 돌렸는데 그 결실이 빠르게 맺어진 것.

특히 보일러, 온수기의 수출액 증가는 최근 몇 년 새 가히 폭발적인 증가 추세라 더 큰 기쁨.

보일러는 재작년에 3000만 달러에 미치지 않던 수출액이 지난해만 4300만 달러를 넘어섰고, 그동안 존재감조차 느끼지 못했던 한국산 가스온수기는 2007년에 700만 달러 수준에 머물던 것이 2008년에 1400만 달러 상당을 수출하고, 작년엔 3100만 달러를 수출.

그리고 올해는 단 3개 분기에만 지난해 전체 수준을 넘어 3570만3000달러어치를 수출한 것.

이제 남은 것은 지금의 특정 국가에 특정 제품 수출이 몰려있는 현상을 없애 더 다양한 국가에 더 다양한 가스제품을 수출해 우리나라의 가스기기 기술과 그 주변제품이 세상이 우월하게 알려지는 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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