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 고기능성밸브기술지원센터내의 밸브화재안전시험 설비

동아대학교 고기능성밸브기술지원센터(소장 박영철)가 최근 한국선급(KR)으로부터 승인시험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한국선급의 승인시험기관 지정은 조선기자재 활성화와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박과 해양구조물에 사용되는 각종 재료, 기기, 선체 및 기관 의장품, 전기 및 자동화기기 등에 대한 제조법 및 형식승인에서 요구하는 시험을 시행하는 독립된 시험기관을 승인해 주는 제도이다.

이번 한국선급 승인시험기관 지정으로 센터에서 수행하는 밸브 관련 역학시험 분야의 시험에 대하여 한국선급의 검사관 입회가 면제되는 것으로 관련 업체에서는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이로써 한국선급의 ‘선급 및 강선규칙’과 ‘제조법 및 형식승인 등에 관한 기준’에 따라 해당 시험범위에 대한 승인을 받고자하는 기업은 센터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는 지난 6월 지경부 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초저온누설시험, 밸브상온내구성시험, 밸브화재안전시험, 밸브스프링성능시험 등 4개 분야 10개의 역학시험항목에 대해 국제공인시험 성적서를 발부하고 있다.

동아대 고기능성밸브기술지원센터는 지식경제부 지역혁신센터(RIC)사업으로 설립, 산업용 밸브 관련 기업들에게 고가장비의 공동 활용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의 8개 분야의 사업을 지원하는 것을 사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박영철 소장은 “1단계 사업의 주력 분야인 초저온밸브 기술개발과 더불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 플랜트용으로 사용되는 고온?고압밸브 개발에도 지원을 넓혀가고 있으므로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국내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영국선급(LR), 미국선급(ABS) 등의 국제선급기관의 시험기관으로 승인 받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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