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의견 최대한 수용

지난 7월에 지정예고된 집단에너지 공급대상 지역이 7개 지구로 최종 확정.

지정예고된 10개 지역 중 2개 지구 1개 산업단지가 이번에 빠졌는데…

정부는 이번 결정에 대해 서민아파트가 들어설 보금자리 지구에 대해선 입주자의 난방비 경감을 위해 집단에너지를 공급하기로 결정.

향후에도 광명시흥, 하남감일 등 3차 보금자리 지구에 대해서도 추가로 집단에너지 보급한다는 계획.

하지만 이번 지역지정 중 일부 지역은 지역발전 등의 측면에선 여전히 논란의 소지가 다분히 있어.

이에 대해 정부는 “많은 고심 끝내 내린 결정인 만큼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졌다”며 “특히 지자체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한 것”이라고 강조.


조사결과 발표 제각각?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공기관별로 종합청렴도를 발표해 관심.

최근 공공기관의 청렴도에 관심이 많은 만큼 그 결과에 눈길이 쏠리는데.

평가결과가 좋은 기관이 있는 반면 안좋은 기관도 있는데 기관별 보도자료에는 연일 좋은 성적만 기재돼 궁금.

알고보니 평가결과가 종합청렴도와 정부시책 등 2가지로 나눠져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만 보도자료에 사용.

이 때문에 종합청렴도가 낮고 정부시책평가가 높은 기관은 정부시책만을, 그 반대는 종합청렴도만을 내세웠던 것.

좋은 성적만을 내세우고 싶은 점도 일부 이해는 되지만 못내 씁쓸.


정전인줄 알았더니

점심 무렵, 한 가스기기 제조사를 방문해 관계자와 인터뷰.

사진 촬영하려 카메라를 들이대는 순간 갑작스런 정전에 당혹.

어두운 상태에서는 사진의 질적 저하가 발생하기에 촬영을 못하고 머뭇거리자 관계자는 “아, 우리는 점심시간에 모든 사무실 전등을 소등해요. 이렇게 한지 오래 됐어요”라는 말에 당혹감을 풀었는데.

그 회사는 국가적인 에너지절감정책을 따르고, 업체의 필요없는 에너지소비를 줄이고자 그런 정책을 2년 전부터 쓰고 있었던 것.

에너지절약이 구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천하는 기업 모습에 큰 흐뭇함.


연료전지 경제성에 관심

최근 각종 발표회에서 연료전지 경제성 분석 발표가 잇따르며 관련 업계에서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심지어는 발표 원문을 보고 싶다는 문의전화도 여러 차례 걸려와…

“현 상황에서의 경제성 분석도 당연히 필요하다”, “초기 시장 단계에서 경제성을 논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 등 전문가들이 발표한 연료전지 경제성 분석에 대한 평가는 저마다 달라. 어느 것이 맞고, 어느 것이 틀리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상황. 결국 각자 판단하기 나름 아닐까?


정부 조만간 결론내릴 듯

가스공사 공급규정 개정을 놓고 천연가스 충전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나서 향후 결과가 주목.

충전업계에서는 “자유로운 충전사업을 막는 규정”이라며 반대의 뜻을 보인 반면 가스공사 측에서는 “배관공급이 안정성 및 일관성 면에서 원칙”이라고 반박.

이같은 양측 주장에 대해 정부는 현재까지 특별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가스공사측 의견에 내심 동의하는 모양새.

정부는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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