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LPG가격경쟁력

지난해 말부터 유독 LPG수입가격만 크게 오르면서 국내 LPG가격도 급등하기 시작했는데.

LPG의 경우 주로 택시사업자를 비롯해 영세한 도심외곽지역의 서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연료인 만큼 연료공급사들을 비롯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

이런 가운데 갑자기 국제유가도 뒤늦게 폭등하면서 결국 수송용부문에서 부탄이 경쟁력을 회복했으며 프로판의 경우도 보일러등유와는 경쟁이 어느 정도 가능한 상황.

전체적으로 유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반갑지 않지만 별다른 대안이 없는 가운데 그나마 LPG의 가격경쟁력이 올라가  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


사활건 경영평가

지금 기획예산처 산하 공공기관 경영평가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

이미 알려진대로 경영평가란 기획예산처에서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는 공공기관들의 1년간 경영실적을 법률에 따라 평가하는 제도.

하지만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공공기관 연봉의 ‘급’이 달라지다보니 실제적으로 ‘경영’을 잘하기 보다는 ‘평가’를 잘받기 위해 사활을 건 움직임이 더 활발한 듯.

이에대해 한 관계자는 “엄정한 잣대의 경영평가가 이뤄지느냐도 문제이지만 내용보다는 결과에 치중하는 상황이 벌어지는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한마디.


인증업소 인기 되살아날까

다음 달부터 저소득층 LPG시설개선사업이 본격 시행되는데.

참여업소를 심사한 결과 인증업소 대부분은 가점을 받아 높은 점수로 선발.

더욱이 몇몇 인증업소는 다른 인증업소보다 더 많은 개선물량을 배정받기도.

개선 시설당 16만원이 지원되는 만큼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클 듯.

그동안 경제적 지원책 미비로 인기가 시들했던 인증업소의 인기가 되살아날지 궁금.


불만족스럽지만…

올해 그린홈 보급사업 참여시공업체별 보조금 단가가 발표된 후 일부 시공업체들은 예상보다 많이 삭감된 보조금에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그러나 불만이 있어도 이의제기 한 번 못하고 그냥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입장.

항의를 한다고 결과가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괜히 밉보일 필요까지 없다는 것. 이 말이 씁쓸하게 들리는 이유는 왜일까.


전시회를 찾는 3인3색

냉난방공조전이 성황리에 끝났는데.

전시장을 둘러본 후 냉동공조협회 관계자들이 있는 주최 측 사무실에 들렀더니 반갑게 맞아줘 기분 흐뭇.

주최 측의 한 사람이 차를 내주며 “전시회라는 것이 참여 업체에게는 제품 홍보가 목적이고, 관람객에게는 제품 정보 수집이 목적인데 언론사 기자는 어떤 목적을 갖고 전시회에 찾아오게 되는가”라는 이색 질문에 잠시 생각.

이에 “관람객의 제품 정보 수집과 비슷하지만, 제품 정보뿐만 아니라 기업 관계자를 한 공간에서 일시에 만나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고 대답하니 “옳거니”하고 응수.

실제 전시회만큼 한번에 다양한 제품 정보와 관계자와 교류가 진행되는 행사는 없는 듯. 한번 다녀오면 쌓이는 제품 홍보지와 명함이 그 증거.


LNG로 지역난방(?)

집단에너지사업이 버려지는 폐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에너지사업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는데…

특히 에너지원의 재활용이라는 긍정적인 역할 때문인지 집단에너지의 보급확대는 국가에너지정책에도 잘 부합.

여기에 지역난방이 가지고 있는 편리성과 선호도도 한 몫.

하지만 보급 세대수가 늘면서 지역난방을 공급하기 위한 열원의 비중이 폐열보다는 비싼 LNG의 비중이 높아져…

지역난방과 도시가스가 난방연료측면에선 서로 경쟁인데, 앞으로 지역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해야 하는지 궁금.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