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비현상 감소 기대

공공용 토지 내에 앞으로 지역정압기의 설치가 가능해졌는데…

그동안 도시가스업계는 정부에 공공용 토지 허용을 수년간 건의, 이번에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으로 이어져.
관련업계는 “지역정압기는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공급시설물인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철거됐다”며 이번 법 개정을 반기는 분위기.

여기에다 공공용 토지 내에 지역정압기의 설치여부를 법적으로 보장받게 된 만큼 님비현상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


올드보이들의 활약

최근 한국LP가스판매협회는 신임 사무국장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출신의 윤상순씨를 선임했는데.

이에 앞서 한국LP가스공업협회 역시 유례 없이 안전공사 사고점검처장 출신의 이기연씨를 상무로 앉혀 눈길.

한국전문검사기관협회의 경우 전통적으로 전무직에 안전공사 출신을 중용해 오는 등 결국 LPG업계 주요단체의 임원이 모두 안전공사 출신으로 채워진 셈.

업계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에서 가스안전공사 올드보이들의 한바탕(?) 활약이 기대.


걱정반 기대반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부품업체 대표가 선출돼 기대반 걱정반.

기대는 기기제조사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투명하게 이끌 수 있을 것이란 희망.

걱정은 회장사보다도 덩치가 큰 회원들을 잘 이끌 수 있을까 하는 조심스러움.

또 기기제조사에 부품을 공급하며 느꼈던 잘못된 점을 바꿔나간다면 힘없는 부품사에도 환영받겠지만, 반대로 보일러사의 입김을 부품사에 그대로 전달하게 되는 우를 범할 수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회장 선출만큼 또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새롭고 좋은 길로 업계를 이끌었으면 하는 바람.


4월에도 한판하나

국회에서 4월 임시국회가 다시 열려 민감한 관련법안을 둘러싼 격돌이 예상.

가스업계의 한 관계자는 “3월 임시회 끝난지 얼마 안돼 다시 임시회가 열리는 만큼 관련법안이 어느 정도 처리될지 관심이 크다”고 밝혀.

다른 관계자는 “4월 재보선 선거를 코앞에 둔 상태에서 심도 깊은 법안처리가 가능할지 의구심이 든다”고 한마디.

이에대해 국회 지경위의 한 보좌관은 “예상이지만 다방면으로 논의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


祝 연료전지 스택공장 준공

지난해 4월 착공한 연료전지 스택제조공장이 드디어 준공됐는데.

연료전지 핵심설비인 스택을 국내에서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

이를 계기로 연료전지 국산화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감과 동시에 부품·소재 기업 육성과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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