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신뢰가 중요

얼마 전 한 연료전지업체 관계자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 올해 보급사업에 참여하지 못해 아쉽겠다는 말을 건넸는데.

그는 물론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기업마인드가 ‘확실하지 않으면 절대 내놓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올해 자체 실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판매해도 전혀 문제가 없겠다는 확신이 생길 때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제대로 된 제품을 고객들에게 판매하겠다는 그의 답변에서 신뢰의 중요성을 또 한 번 인지.


수출물량 늘어도 고민

지난 3월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국내 부탄캔 제조업체의 수출물량이 크게 늘었는데.

이번 지진으로 일본 내 부탄캔 생산시설의 파손과 수요량이 증가하면서 국내 부탄캔 제조업체는 추가생산을 위해 연이어 밤샘 근무 중.

생산직원의 상당수가 주부사원으로 구성된 탓에 계속되는 야근으로 직원들의 피로도가 점점 쌓이는 것은 당연.

이 때문에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수출물량 증가가 좋으면서도 직원의 추가 채용 등 부담도 늘어나는 실정. 이래선지 수출 주문이 늘어날수록 고민도 함께 늘어나는 실정.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혹시나 했던 국회 지경위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역시나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산회돼.

알려진 바에 따르면 14일 법안심사소위가 열렸으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퇴장한 것으로 전해져.

이번 임시회를 앞두고 관련업계의 한 관계자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임시회가 제대로 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한 터여서 예상된 수순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도 제기.

또 다른 관계자는 “이대로 가다가는 올 하반기 정기국회에서나 관련법안이 다뤄질 것”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소형열병합의 인지도는 아직도 차가워∼

요즘 신축건물에 그린홈 인증을 받는 게 대세.

특히 정부의 친환경 녹색성장과 다양한 지원정책에 힘입어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에너지공급시스템도 인기.

여기에 그린홈 인증을 받으려는 지자체가 늘고 있는데다 공공건물마다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쪽으로 관심이 집중.

하지만 고효율시스템인 소형열병합에 대한 인지도는 아직도 차가워. 알고 보니 얼마 전 S건설사가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으로 분양에 나선 아파트단지가 국내에서 그린홈을 받은 게 첫 사례라니....


LPG단체의 업그레이드

LPG사업자 단체와 관련해 충전·판매업계를 아우르는 새로운 단체의 구성을 비롯해 벌크판매사업자협의회와 집단공급업협동조합 간 단체통합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

가칭 LPG사업발전협의회의 경우 프로판의 수요감소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전·판매사업자들이 모여 현안에 공동대응하고 새로운 묘책을 찾는다는 취지.

이와 함께 벌크판매사업자협의회와 집단공급업협동조합 측은 서로 윈-윈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양 단체를 통합한다는 방침.

모두들 프로판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짜내고 있는 만큼 부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길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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